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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2008-2010

Games... and...

by Bongrak 2008. 12. 12.


컴퓨터 게임을 진짜 좋아하는 사람.

60세가 되어 은퇴하면, 한적한 숲과 넓은 들판 그리고 강물이 흐르는 곳 앞에
내 집을 짓고
온라인게임을 즐길거다

영화 노트북에서 남자 주인공이 만든 집 처럼
아름다운 곳에서,
하루하루 자연과 함께 생활하며
온라인 게임을 할꺼다
-_-



지겨우면 여행을 다녀오고, 독서도 하며
다시 와서
온라인 게임을 할꺼다



지금 생각해보면, 중3~고2 & 대학교1~대학교4까지 정말 많이 했던것 같다.



하지만 당분간 다른 장르의 게임을 즐기려 한다.

'어떠한 케릭터를 만들고' '그 케릭터의 레벨을 올리는 mmorpg 게임'처럼
'내가 스스로 케릭터가 되어' '나의 레벨을 올리는' '실제 삶'을 게임처럼 생각하려한다.

울티마온라인에 비유하자면
English 스킬을 연마하고, Major(Electronics) 스킬을 올리고
Health 스킬도 높이고, Str & Dex & Int 스텟도 높여야겠다
Reading도 많이하여 나의 Database에 자료를 늘릴 것이고
Skin 스킬도 높여 피부관리도 해야겠다 -_-;

이런 게임의 가장 중요한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
아직 18개월의 기간이 남은, 사회로 발을 내딧기 전에 준비를 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 나에게 있다.

자대에 오기 전 4개월은, 사실 그런 준비를 할 시간은 아니였다
2년간 군생활을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이 더 올바른 선택이라 생각했기에
다른 준비는 뒷전으로 한게 사실이었고, 그것에 대해선 후회같은건 하지않는다.

하지만 자대에 온 후 5개월간 적응기간 이라 생각하며 조금은 게을러진것이 사실이다.
공부할 시간에 컴퓨터를 하고, 게임을 하고, 쇼핑을 하며, 술을 마신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이것이 있다.



이틀전에 구입한 프랭클린플래너...

2009년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나의 든든한 비서가 되 줄 플래너이다.


마치 광고글이 되는 듯한 느낌은 뭐지

디지털 기기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스마트 폰을 살까도 엄청 생각을 많이했다.
곧 핸드폰은 스마트폰이 장악할 것이 분명했기에.

하지만 군폰이 필요한 나는 스마트폰을 산다면 폰을 2개나 들고다녀야 하기에
비 효율적이라 생각했고, 내 일정관리를 위한 어떤 것은 필요하다 생각했기에
직접 손으로 쓰는 플래너를 구입하게 되었다.
스마트 폰은 제대하기 전에, 2010년 5월쯔음 하여 구입할 계획이다.



2007년 아버지가 주신 일정관리 수첩을 이용하여
좋은 효과,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기에
2008년 다이어리도 샀었지만,
육군수첩을 써야했기에 별로 못썼었지만
다시 2009년에는 나의 삶과 게임의 레벨 향상도에 대해 적으면서
퍼펙트한 삶을 살 것이다

계획짜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이 플래너와 함께, 60세까지의 플랜을 적을 것이고
난 그때까지 인생이라는 게임을 즐기다가
60세가 되면 위에서 말한것처럼
은퇴 후 내가 하고팠던 여러가지 것들을 즐기며 생을 마감하련다. ㅋ

내가 하고자하는 길을 꾸준히 걷다 보면
내 스스로 부끄럽지않게 길을 걷다 보면
내가 원하는 것들은 자연스레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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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이 세상 모두는 강한 바람이 향하는 대로 흘러가 만나게 되는 톱니바퀴니까.

- Onepice 26권. 반 오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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