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그곳을 한번 구경해볼겸, 치악산 등반겸 여행을 떠났다.
넉넉하게 챙긴 돈, 갈아입을 옷, 책 등을 가방에 넣고
청주에서 오전 09시 05분 차를 타고 난 원주로 떠났다.
1시간 30분 정도 후, 원주에 도착했다.
내가 갈 치악산 국립공원 코스는
- 올라 갈 때 : 구룡탐방지원센터 -> 세렴폭포 -> 사다리병창길 -> 비로봉(정상)
- 내려 올 때 : 비로봉(정상) -> 입석사 -> 황골탐방지원센터
따라서 난 일단 구룡탐방지원센터로 가기 위해 인터넷에서 알아본 버스편
40번을 탔다. 헉 근데 바보처럼 반대로 가는걸 탔다 -_-;
혹시나 해서 버스에 타고계신 아저씨에게 물어본게 천만다행이다.
다음정거장에 내려서 (아까운 버스비 1100원..) 기다리고있는데
웬지 이 정거장에서는 버스가 안올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큰 대로에서 꺾은 후 내린 곳이라..)
그래서 큰 대로로 다시 걷자니 귀찮아서 생각해낸것이
택시!
근데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도착지까지 2만원정도 나온댄다 -_-
100m 가서 큰 대로의 버스정류장에서 내린 후 40번을 기다려 탔다.
약 40분의 버스주행 후 도착한 구룡탐방지원센터...
자 이제 시작이다! 안내책자를 하나 받아들고 출발~~
하는 순간 2000원 내랜다. 무슨 문화재 어쩌고 하면서 -_-
돈도 냈고 이제 1차 목표는 세렴폭포. 인터넷에서 알아본 대로
정말 산책로 였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산행을. 가는 길에 슬슬
눈길이 나와 전날 구입한 15000원짜리 아이젠을 내 활동화에 끼우고.
난이도 A등급.. 인터넷에서 알아본 곳에도 험하디 험한 길이랜다.
역시나.. 시작하자마자 보이는 경사높은 사다리길
사다리를 지나니 경사높은 돌계단
역시 그 명성은 거짓이 아니였다 -__-
걷다 쉬고 걷다 쉬고 물마시고 걷고...
확실히 길이 험했다.
하지만 할만했다. 20대의 청춘의 힘이랄까 ㅋ
다시 한번 경사가 큰 계단을 쳐다보니 눈이 부셨다.
어느정도 올라가서 찍은 전경~
탐방센터에서 등반을 시작한지 약 2시간 30분정도가 지난 시간이었다.
치악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