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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cycle 여행

북유럽 여행기 2. Saska와의 만남. 그리고 즐거운 시간

by Bongrak 2010. 9. 29.

Saska를 만나 핀란드를 관광했던
2010. 8. 9 ~ 2010. 8. 11 의 여행기 입니다.

일정 간단정리 --------
 8.  9(월) 그린카드 알아 보던 중 우연히 만난 Saska의 초대
 8. 10(화) 헬싱키에서 달콤한 휴식
 8. 11(수) 형님/형수님과의 재회, Saska 아버지 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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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9
Saska집에 도착한 나는 꼭 해보고 팠던 조깅도 해보고
사스카와 그의 친구 미카와 함께 근처 공원에서 수영도 한다.
나도 뛰어들었다가 깊어서 죽을뻔.. -_-;
즐거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집으로...

저녁먹고 사스카가 최근 빌려왔다는 한국영화(타이밍도 참 신기하다)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을 보고 Zzz...
Amazing Time!


8. 10
9시가 넘어 일어났다. 오랜만의 꿀같은 잠.
도서관에 간다. Helmet이라는 도서관.
인터넷 2시간 한다. 오랜만에 원피스도 보고 이타세 글도 보고 뉴스도 보고...
치환형도 좋은사람 만나 잘 지내는 듯. 다행이다. 다만 건강이 걱정...
점심 먹고선 정원에서 생각에 빠졌다가 잠도 자고...
Saska가 다니는 요가클럽에 같이 가자 하여 요가도 배우고 온다.
한국요가와는 많이 틀리게 메디테이션 위주로 했던게 참 특이했다.

정말 오늘은 휴식의 날. 내일은 오랜만에 형님과 형수님을 만난다.
Saska 일행은 금요일 북쪽으로 향한다는데... 같이 갈까?
형님형수님 만나면 생각해보자 ㅋ
내일 10시까지 항구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서둘러야 할 듯!


8. 11
형님, 형수님과 가까스로 만나 아파트 도착.
형님이 아시던 분이 아파트를 빌려주시고 우리의 시내투어 가이드와
밥까지 사주신다... 난 제3자로 참 얻어먹는게 미안하기도 했지만 참 감사했다.
그리고 오늘, 같이 가기로 한 Saska의 아버지집에 간다.
사스카, 요가에서 봤던 안톤,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Porvoo라는 도시에 도착. 아버지 사는 집이 러시아 왕이 살던 집이랜다. Wow..
원래 마을 중앙에 있던 성은 도시 건축때 쓰려고 허물었다고 한다.
왜 핀란드 도시는 모두 살기 좋아보이지..?

이것저것 하고 돌아오니 밤 11시.
형님과 한잔하고 Zzz...
(맥주사러 나갔는데 9시면 문을 다 닫고 술을 팔지않는댄다.
분명 여긴 시내 중앙인데 사람이 보이지않는다. 한두명 집으로 귀가하는사람들 빼곤..
참 대조된다.. -_-; 결국 형님이 가지고 있던, 바이칼호수에서 받았던, 슬로바키아 술을~~)


Saska가 사는 곳

정원도 있다! 부럽다 ㅋ


운동부족! 그래서 조깅~

공원. 에어로빅 하는 사람들도 있고... 다들 여유를 즐긴다

수영장

암벽등반 하는 사람도 있다! 대단하다.


나도 여유를 즐기자

뛰어드려는 사스카


바람이 불고 기분이 좋아진다

미카와 한컷

도서관

한국 책들도 있다 ㅋ

사스카는 저널리스트라. 이런 책도 본다.

떠나기 전

헬싱키 광장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