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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2008-2010

여행 중 추억을 되새기며...

by Bongrak 2010. 9. 24.

러시아 오토바이 여행을 하면서

좋은 점 중 하나.

끝없는 대지를 달리며

추억에 빠져들곤 한다.

2008. 3. 1 부터 시작된 내 군생활
2008. 6. 27 부터 시작되어 2010. 6. 30 까지의 내 자대생활

너무나 좋았던 추억들.


전역하는 날.
소대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어떻게 할까 고민...
준비는 했지만, 하지만, 난 길게 할 수 없었다.
울까봐... 소대원들 앞에서 우는 모습 보이기 싫어서...
한마디만 하고 바로 나왔다...
내가 울어버리면, 후임소대장인 준홍이에게 부담을 줄까봐...

너무나 하고싶은 말이 많았는데
그때 말을 하지못하고 나온게 조금은 후회가 된다.

잘 지내고 있겠지...?
바이크가 오면, 11월에 전국일주 하려 했는데
새로운 목표가 생겨서, 못갈수도 있을것 같다.

내 블로그에 오는 인원은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이 곳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한다.

항상 웃는 얼굴로
너희들이 국가의 미래니까
절대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싸워내길바란다.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