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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cycle 여행

러시아 여행기 10. 우파에서 모스크바 도착 전까지

by Bongrak 2010. 9. 26.

우파에서 출발하여 모스크바 도착 전까지
2010. 8. 3 ~ 2010. 8. 5 까지의 여행기 입니다.

일정 간단정리 --------
 8. 3(화) 우파 -> 모스크바 출발
 8. 4(수) 모스크바 130km 전까지 도착
 8. 5(목)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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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3
아르또르와의 작별 후 역시 우린 달린다.
너무 덥다...
드디어 정말 여름이구나 하고 느낀다.
거의 사먹지 않던 음료수도 사서 벌컥 마시고
아르또르 어머니께서 주신 오이도 먹고...
카페에서 저녁먹고 캠핑한다.


8. 4
5시경 일어나 도시락(컵라면) 먹고 정리 후 6:20 출발.
점심은 카페에서 먹고... 휴식~~
정말 덥다.. 헉 헉...
더우니 관광이고 뭐고 잘 안된다 -_-
오늘의 힘든여정을 모스크바 130km 정도 남기고 마친다.
도시락 + 투숑카(아르또르 선물, 고기통조림) 먹고 잔다.
개와 함께 산책하는 아저씨가 여기서 캠핑하지말라고 하지만
너무좋은 자리고 달리 갈 곳이없어 그냥 잔다.. -_-;
뿌연 연기가 사방을 메꿨다.
치환형은 지구종말론을 내세웠고
난 환경오염 심각론을 내세웠다.
(결국 다다음날 알았지만, 모스크바 화재가 원인이었다 -_-;)


8. 5
5시에 일어나 도시락(러시아에 많이 파는 우리 도시락, 맛도좋고 최고다 ㅋ) 먹고 출발.
주유소에서 치환형과 헤어진다.
치환형은 도시는 지긋한 입장.
난 첫 도시관광을 엄청 기대하는 입장. (러시아 도시 관광 하나도 못했다... 어서 통과해야하기에)
130km를 단숨에 달려가 모스크바에 입장하는데...


드디어. 표지판에 모스크바가 보인다! 1334km.

형... 왜이리 덥죠...?

휴식과 휴식의 연속

이건 뭘까?


오늘의 캠핑장소




요리도 해먹고~

뿌연 연기... 왜 이래!?

오늘은 여기서!

모스크바 화재...